우리말 느루배우기-“벌이다”와 “벌리다” 제대로 구분하기
이 글은 우리말을 쓰는 모든 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틀릴 수 있는 맞춤법의 올바른 쓰임을 배우고, 실제로 글쓰기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심층적으로 안내합니다.
오늘은 ‘벌이다’와 ‘벌리다’ 두 단어를 꼼꼼하게 비교하고 헷갈리지 않게 정리해드리니, 꼭 끝까지 읽어보시고 생활 속에서 정확히 써보시기 바랍니다.
✨ 틀리기 쉬운 실제 예문, 올바른 활용법, 다음에 다루면 좋을 주제까지 제안해 드립니다!
💡 우리말 맞춤법은 어느 연령, 어느 분야에서든 중요합니다.
현대사회에서 빠른 소통이 중시되는 만큼,
문장 하나에서 드러나는 올바른 맞춤법은 나의 신뢰와 교양을 높여줍니다.
그런데, 우리말 단어들은 비슷한 발음과 의미,
또 습관처럼 쓰이는 “잘못된 표현” 때문에 자주 혼동되곤 합니다.
특히 이번 주제인 **“벌이다”와 “벌리다”**는
심지어 언론 기사, 공문서, 회사 게시물에서도 자주 혼동되는 말입니다.
🙋♂️ 왜 ‘벌이다’와 ‘벌리다’가 자주 틀릴까요?
- 두 단어 모두 발음이 비슷하고
- 의미가 ‘무언가를 시작하거나 넓히는 것’에서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 실제 뜻은 전혀 다르기에
정확한 구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📚 [1] “벌이다”의 의미와 쓰임
1) 기본 뜻
- 어떤 일이나 싸움, 놀이, 사업 등을 ‘새롭게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’라는 의미입니다.
2) 활용 상황
- 일을 새로 시작할 때
- 새로운 일거리를 펼쳐나갈 때
- 행사, 전쟁, 싸움, 놀이, 대화 등을 일으킬 때
3) 예시로 쓰는 정답 문장
- 새로운 사업을 벌이다.
- 말다툼을 벌이다.
- 이벤트 행사를 벌이다.
- 잔치를 벌이다.
- 노름을 벌이다.
4) 상세 설명
‘벌이다’는 구체적으로 ‘무언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다, 여러 대상을 주어놓다’라는 의미이므로
어떤 대규모 활동, 움직임, 논의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사용합니다.
❌ [2] “벌이다”의 잦은 오용(틀린 예시)
- “책상 위에 연필을 벌여 놓았다.”
- “가게 문을 벌이고 장사를 시작했다.”
- “아이들이 다리를 벌이고 앉아 있었다.”
이런 식의 표현은 모두 잘못입니다.
→ 이 경우 ‘벌리다’가 맞는 표현입니다.
📚 [3] “벌리다”의 의미와 쓰임
1) 기본 뜻
- 닫혀 있거나 오므라진 무엇인가를 '넓게 하다', '거리나 간격을 넓히다'라는 뜻입니다.
2) 활용 상황
- 문, 창, 입, 팔, 다리, 손가락 등 무엇을 물리적으로 옆으로 확장시킬 때
- 서로 간격을 넓힐 때
- 공간, 틈, 폭 등을 벌어지게 할 때
3) 올바른 예문
- 창문을 활짝 벌리다.
- 다리를 벌리다.
- 이를 벌리고 크게 웃다.
- 두 팔을 벌리다.
- 문을 벌리다.
4) 상세 설명
‘벌리다’로 쓰일 때는 항상 물리적, 공간적 넓힘이 등장합니다.
반드시 대상이 ‘넓어진다/멀어진다’는 느낌이 있어야 하죠.
❌ [4] “벌리다”의 잦은 오용(틀린 예시)
- “회의를 벌리기 전에 준비물을 챙기세요.”
- “여행을 벌리려고 한다.”
- “노래 시합을 벌리자.”
이 표현들은 모두 잘못입니다.
→ 이런 일, 활동, 싸움, 논의 등은 ‘벌이다’가 맞습니다.
👀 [5] 헷갈릴 때 구분하는 꿀팁
- ‘벌이다’는 일, 싸움, 사업, 행사, 프로젝트, 게임, 대화에 붙는다!
(→ 심리적/행동적 시점의 ‘시작·진행’ 의미) - ‘벌리다’는 몸, 문, 공간, 손, 입, 다리, 책 등 실체·공간에 붙는다!
(→ ‘간격 넓힘, 공간 확장’의 물리적 쪽 강조)
예시로 다시 보기
- “축제를 (벌이다/벌리다)?”
👉 정답: 축제를 벌이다 - “입을 (벌이다/벌리다)?”
👉 정답: 입을 벌리다 - “사업을 (벌이다/벌리다)?”
👉 정답: 사업을 벌이다 - “책을 (벌이다/벌리다)?”
👉 정답: 책을 벌리다
🍀 [6] 실전 연습: OX 퀴즈로 풀어보기
아래 예문에서 괄호 안에 맞는 말을 골라 써보세요.
① 새로운 프로젝트를 (벌였다/벌렸다).
② 다리를 (벌여/벌려) 앉았다.
③ 가족과 함께 잔치를 (벌였다/벌렸다).
④ 아이가 큰 소리로 입을 (벌였다/벌렸다).
⑤ 동네 아이들이 윷놀이를 (벌였다/벌렸다).
정답:
① 벌였다
② 벌려
③ 벌였다
④ 벌렸다
⑤ 벌였다
📝 [7] 나만의 맞춤법 노트 – 기억법
- ‘벌이다’
→ 일이 ‘이’(일)의 시작!
→ 일(BUSINESS), 다툼, 행사에 - ‘벌리다’
→ 리다(리~리~) 늘어난다
→ 팔, 다리, 거리, 입… 넓어진다!
간단 암기:
‘벌이다’는 활동의 시작, ‘벌리다’는 공간의 확장!
🗂️ [8] 다음에 다루면 좋은 ‘헷갈리는 맞춤법’ 예고
다음 포스팅에서는 ' 가르치다 vs 가르키다'에 대해 알아보고자합니다.
⚡ [9] 마무리하며
잘 썼다고 생각했는데,
작은 맞춤법 실수 하나가
글의 신뢰도까지 좌우합니다.
‘벌이다’와 ‘벌리다’처럼
생활 속 자주 쓰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을
꼼꼼히 익혀주시길 바랍니다.
앞으로도 [우리말 느루배우기]에서는
쉽고 명확한 설명,
생활밀착형 예문,
자주 틀리는 단어 예고까지
꾸준히 안내해드릴 계획입니다.
여러분의 우리말 실력이 한층 더 성장하길 응원합니다!
늘 건강하고, 우리말과 함께 멋진 하루 보내세요🍀
맞춤법 #국어공부 #우리말 #벌이다 #벌리다 #헷갈리는맞춤법 #국어 #블로그 #학생 #직장인 #청소년 #중년 #우리말느루배우기
'우리말 느루배우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우리말느루배우기-‘굳이’ vs ‘구지' (2) | 2025.05.21 |
---|---|
우리말 느루배우기 - 가르치다 vs 가르키다 (3) | 2025.05.20 |
우리말 느루배우기-"잠그다"와 "잠구다" 올바로 쓰기 (2) | 2025.05.16 |
우리말 느루배우기-"설거지"와 "설겆이", 올바른 표현은? (0) | 2025.05.13 |
우리말 느루배우기-'며칠' vs '몇일' - 평생 헷갈렸다면 여기 주목! (5) | 2025.05.08 |